지역적 이해갈등을 뛰어넘을 수 있는 소통의 메카니즘을 창출하는 과제 등등, 하나하나만 보더라도 지극히 어렵기만 한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가치의 지평이 마련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단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종래와 같은 배제적, 독점적 정치질서로 회귀한다는 것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동아시아지역에 대한 재관여를 강조하는 미국은 2009년 클린턴 국무장관의 남중국해 문제 거론 이후 지속적으로 남중국해 문제에 관한 발언을 이어오며 중국과 대립각을 세워 남중국해 문제가 미․중간 글로벌 전략 경쟁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남사군도 주변국들의 군사력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전투기나 잠수함조차 가지고 있지 않는 국가도 있으며, 1988년 중국과 해상충돌을 경험한 적 있는 베트남만이 유일하게 어느 정도 해상에서의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즉, 이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한다면 중국의 일방적인
가능성은 극히 낮다. 물론 19세기 중엽 청조를 뒤흔들었던 태평천국의 난처럼 여러 지역에서의 농민을 하나로 응집하는 이데올로기로서의 기독교의 농촌 전파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예민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면 대규모 농민 봉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국농민연합회 같은 조직의 설립조
동아시아 해상분쟁
1. 센카쿠 열도 개관(일본의 명칭 사용)
1) 센카쿠 열도의 위치
-센카쿠/조어도/조어대(각 일본, 중국 및 대만명)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쪽 약 400km, 중국대륙 동쪽 약 350km, 대만 북동쪽 190km 동중국해상에 위치.
2) 센카쿠 열도 지리 현황
-센카쿠 열도는, 우오츠리도, 코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