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에서 볼 때 자연 그대로만은 부족하다고 본다. 특히 인간 중심의 세간을 창조·발전시키는데 있어서는 자연도 어느 한계까지는 인위적 개발이 불가피함을 인정하여 천·지(자연)·인 삼재의 합작을 주장한다. 이 주장은 천지자연이 아니면 문화건설의 터전과 자료를 얻을 수 없고, 또 인간이 아니면
▶ 유가(儒家)의 이상사회, 「대동사회(大同社會)」
유가의 이상사회로는 한(漢)나라 초기에 유가학파들이 주장한 대동사회를 꼽을 수 있다. 이는 본래 사람이 천지와 만물과 서로 융합하여 한 덩어리가 된다는 말이었는데, 유가학파들은 논리적 근거를 경서인 《예기(禮記)》예운편(禮運篇)에 둔다.
유교에서는 인간의 출생에 대하여 우주의 3가지 기본구성요소인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있다. 곧 하늘은 물질세계를 넘어 있는 존재근원으로서 인간에게 성품을 부여하였고, 땅은 물질적 자연의 세계로서 인간의 신체가 여기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이 혈연적으로
커다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역사는 확실히 발전해왔을지 모르지만 그 역사를 만들면서 살아온 그때그때의 현실적 인간은 항상 불안과 절망, 그리고 개탄 속에서만 살아왔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고민적인 삶이 오히려 인간의 인간다운 값진 삶이요, 발전적 역사를 창조해 오는 삶의 본질이요, 가치라
이상주의와 그에 따른 정책
1. ‘隨才擢授’策
부견정권이 천하를 통치하기 전에 풀어야할 과제가 있었다. 그것은 符洪이래 符生까지 3대에 걸쳐 일어난 諸事件들에서 이미 노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첫째가 宗室諸王ㆍ氐酋을 비롯한 6夷酋帥와 대신집권자들에 의해 한정되고 있는 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