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구로서의 통사적 지위를 가진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특히 중세국어에서는 이러한 사실이 확실히 드러난다.
(1)ㄱ. 廣熾 너비 光明이 비취닷 디오(월석 2:9ㄴ)
ㄴ. 頭陀 러 리닷 마리니 煩惱 러 릴 씨라(법화 1:32ㄱ)
ㄷ. 衆生 濟度노랏 &
명사에 걸쳐 나타남
라. 하데요, 합디다
→ 하오체에는 고유한 형식이 없어 두루 낮춤의 ‘-데요’가 그 자리에 오고, 합쇼체의 ‘-ㅂ디다’도 기능적으로는 하오체이므로 마찬가지
⑵ 회상법의 유표적 실현(관형사형)
가. 일하던 사람이 누구였지
가‘. 누가 저기서 일하더라
→ 가의 ‘-던’은 가
<가산명사/비가산명사>
(17) ㄱ. 책은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준다.
ㄴ. 쌀은 한국인의 주식이다.
(19) ㄱ. 이 많은 책(들)을 언제 다 읽지?
ㄴ. 이 많은 쌀(들)을 누가 다 먹지?
한국어에서 가산/비가산은 대단히 평행적이므로 한국어 명사의 유형화 활용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3.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