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인 역이 BC3-2세기경 새겼고 그리스적 유대문학도 같은 시기 생겨났다. 이 문학에는 역사편찬, 서사시, 희곡, 신탁예언, 신포지움 같은 형식과 스토아학파의 알레고리회까지도 구약에서의 그리스적 지혜를 읽어내는 데 사용되었다. 결정적으로 그리스철학과 유대교의 만남은 -필로에게서 특별히 뚜렷
경을 받고 국가를 세웠다. 출애굽(기원전 1300년)은 유태인들의 국가에 대한 기억 속에 유일신에 대한 신념을 담은 위대한 흔적을 남겼으며 자유와 독립의 상징이 되었다. 유태인들은 해마다 유월절과 율법을 받은 날, 그리고 광야의 방황을 기념하는 날을 당시의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경축하고 있다. 다
유태인은 신앙의 전통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긴다. 이런 신앙적 이유와 믿음 때문에 과거에 찬란히 빛을 발했던 수많은 나라들이 지금은 거의 모두 사라지고 없지만 유태인들은 수천 년간 나라 없이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거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역으로 흩어지는 과정뿐만 아니라 분산된 동족들과 그들이 거주하는 장소와 공동체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이산(離散)을 뜻하는 ‘Diaspora’는 원래 그리스 어였다. 그리고 그 사전적인 의미도 “팔레스타인 땅을 떠나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이산 유대인과 그 공동체를 가리키는” 고유 명사였다.
유대인 교회가 분리되어 존재하던 시기를 지나 두 공동체의 합일을 이룰 때, 유대인 교회는 Q와 마가복음을 혼합하여 마태복음을, 이방인 교회는 Q와 마가복음을 혼합하여 누가복음을 등장시켰다는 것이다. 제임스.M.로빈슨 지음, 소기천, 송일 옮김, 『예수의 복음』(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2009),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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