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서 한국적 전통이라는 테마는 별로 매력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개인의 정체성이 자신의 개인사, 부모를 중심으로 한 가족사, 더 나아가 자신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있는 지역·사회·국가의 역사적 조건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면, 전통의 문제는 그리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고 생
한국문화
1.언어와 한국문화
언어의 의미구조는 언어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이와 같이 언어는 그 말을 쓰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적인 관심이 반영되어 있다. 보기를 들면, <형제>를 나타내는 우리말은 ‘언니’와 ‘아우’로 나누어지는데, 영국말에서는 ‘brother’란 한 말이 전체를 나타내고 있
한국인의 표정과 골격을 매우 잘 표현함, 각 배역에 따른 등장인물의 개성을 잘 포착함, 한국 나무가면의 걸작, 정월 15일에 열림,
강원도의
강릉관노가면극
관노들에 의해 연행되던 탈춤극, 각 과장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특징을 지님, 한국탈춤극 가운데 유일한 묵극, 단오날
지역의 향토문화로 구성된다. 마치 경상도 방언이 한국어의 일부분이며, 대구·안동·진주 등 여러 지역의 방언으로 이루어진 것과 같다. 경상도 방언이 그렇게 존재하듯이, 영남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문제는 영남문화의 정체성이다. 도대체 ꡐ영남문화ꡑ의 본질적
이루어졌다. 소학지희는 정치적인 배려에 의해 정치 사회적 명분을 유지하였지만 천민배우가 연행을 담당하였기에 그들의 신분에 기반한 이면적인 주제의식으로서, 부패하고 부정한 상층 관료에 대한 비판의식이 존재하였다. 비판과 풍자의 소학지희는 조선 후기 전통극과 그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