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는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어느 사이에 타자가 되어 타자의 욕망을 가지고 자기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라캉이 경상(鏡像)단계론에 있어서 제시한 바와 같이 타자로의 자기 소외는 주체의 형성에 있어서 구성요건이며, 주체는 처음에서 분열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타자의 언
해결하기 위해 욕구를 발생시킨다. 그래서 身으로 하여금 욕망을 충족해보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이 욕구는 허구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身은 욕망을 완전히 충족하는 것에 실패하고 心, 실재계에는 욕구가 계속 남게 되는 사이클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다.
[그림 ] 라캉의 세 가지 정신세계의 도식화
변별되는 자신의 주체성을 갖게 되는 것은 언어적 차이와 부재의 세계인 상징계에서 가능하게 된다.
* 상징계
상징계는 아이가 언어의 세계에 들어서면서 어머니와 분리되고 오이디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단계이다. 앞서 상상계의 어린 아이는 어머니에 대해 오이디푸스적인 욕망을 투사하며
주체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에 의하면 주체는 완성된 '보기 좋게 전시된 겉모습'자체가 아니라 불완전한 '결핍'으로 제시된다. 베르트랑, 『라캉주체개념의 형성』,오질,2002 ,36쪽
라캉은 이러한 주체의 문제를 설명하기 위하여 ‘거울 단계’라는 개념을 이용한다.
거울 단계에서는 아직 사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