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아자르와 로맹가리
에밀 아자르의 정체성을 규정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는 작가, 외교관, 영화인 이었으며 자유 프랑스군으로 참전하여 레지옹도뇌르 훈장까지 받은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또한 로맹가리라는 본명을 쓰지 않고 여러 번 가명을 사용해 가며 작품들을 발표했고 결국 에
로맹가리의 『새벽의 약속 La Promesse de l'aube』, 『징기스 콘의 춤』에서부터 조르쥬 페렉 Georges Perec의 저서 『W혹은 어린 시절의 추억 W ou le souvenir d'enfance』 혹은 파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의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용소 관련 저술은 쇼아 Shoah에 대한 강박 관념이 서구
ⅱ. 프랑스 사회의 다양한 인종과 인종주의
이 작품은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몸을 팔아야만 하는 매춘부들, 나이지리아 출신의 포주 은다 아데메, 세네갈 출신의 여장남자 롤라 아줌마, 불 삼키는 묘기 등 아프리카 전통의식으로 로자 아줌마의 정신을 돌아오게 하려는 왈룸바 아저씨 등의 소위 사
로맹가리 이다. 로맹가리는 포스코 시니발디, 샤탕보가트, 에밀아자르 등의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 하였고 그중 에밀 아자르 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자기앞의 생’이 공쿠르 상을 받았다고 한다. 난 가명을 사용해 책을 낸 경우는 로맹가리가 처음인줄 알았는데 시기상 생각해본다면 이 작가는 헤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