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언론활동
합동통신사는 국내의 모든 신문사, 방송사, 주요 기업체, 그리고 정부 각 부처의 기관들에 국내외의 정보와 뉴스를 공급해주는 유일한 기관이었는데, 전쟁이 끝나고 국내의 정보, 뉴스 요구량이 팽창함에 따라서 합동통신사는 기자 충원을 하게 된다. 여기서 리영희는 5명 중 4명의
1, 머리말
언론인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리영희’라는 인물은 그동안 언론사를 공부하며 보았던 역사의 조류에 자신을 맞추고 세상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언론인들과는 다른 인물이었다. 2005년 발간된 그의 회고록 ‘대화’ 중에서 “인간은 누구나, 더욱이 진정한 ‘지식인’은 본질적으로
머리말
‘20세기 한국사’는 한마디로 국가, 민족, 민중의 이름으로 자주와 독립, 그리고 민주를 향해 내딛었던 고통스런 발걸음이라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이 속에서 명멸해간 수많은 지도자들 가운데 특별히 리영희란 인물을 선택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생존인물이란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우
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이 담긴『대화』는 리영희 교수가 문학평론가인 임헌영과의 대담을 통해 엮은 책이다. 이 책에는 한 지식인의 일생을 찾아 가면서, 그가 살았던 시대상과 그곳에서 볼 수 있는 아픔들이 담겨있다.『대화』는 제목에서 풍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의 형식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