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연간 라면 소비량이 160억원(한국 37.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업체였던 삼양라면이 중국진출에 실패한 반면, 신라면은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 신라면이 중국시장에서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와 성공적인 마케팅전략에 대해 분석
라면이 판매될 정도로 세계화되었다. 1986년 10월부터 출시하여 올 1월말까지 170억봉 판매를 돌파한 신라면은 얼큰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라면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면의 1년간 판매량은 8억 봉지로 이것을 봉지째 일렬로 늘어놓으면 에베레스트산(8,848m)
분석해 유통 전산망을 구축해 놓았다.
상하이(上海) 유통중심지인 구베이(古北) 까르푸 매장 인스턴트식품 진열대에는 농심 신라면이 가장 눈에 띄는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 국제 무역 전시 센터 옆에 있는 까르푸 매장도 마찬가지다. 슈퍼마켓에서 가장 좋은 진열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1996년 상해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현재 농심은 식품 산업 속에 녹아있는 한국 전통식 문화와 함께 회사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고 종합적인 생활 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뿐 만이 아닌 해외 고객의 건강과 삶의 기쁨을 창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삼양, 한국 야쿠르트와 함께 2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쟁 업체들은 신라면의 입김이 센 600~700원대 중가 봉지면 시장 대신 ‘고급 라면’ 시장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또 ‘매운맛’ 대신 ‘구수한 맛’ 등 새로운 맛으로 2위 자리를 조심스레 넘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차별화 전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