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왕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감은사를 동해가에 세웠다.
그 이듬해 5월 해관 파진찬 박숙청이 동쪽 바다에서 조그마한 산이 나타나 감은사를 향해 물결을 따라 왔다갔다 한다는 보고를 받고 신문왕은 일관 김춘질에게 점을 치도록 했다. 일관 김춘질이 말하기를 문무왕은 해룡이 되고 김유신 장군은 삼
못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본 발표에서는 크게 호국용(護國龍), 즉 나라를 지키는 용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그리고 호국용 테마 설화의 대표적인 예인 문무왕법민을 중심으로 신라의 사회, 문화, 정치적으로 용이라는 아이콘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성덕대왕 신종의 생김새[그림 ] 성덕대왕 신종의 외형, 종신을 따라 위로부터 음관, 용뉴, 유곽, 비천상, 당좌, 하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아래에는 땅을 파 만든 장치인 울림통이 있다.
1. 범종의 생김새는 밑이 뚫리고 원통형 기체인데 이것을 종신이라 부른다. 종 위 테두리는 종견이라 하고 가장 아
노출된 채 오랜 풍상을 겪었을 뿐더러 인위적인 파괴도 가해져 훼손이 심한 편이며. 이수 또한 절반 가까이 파괴된 채 현장에 놓여있다. 그럼에도 이 비는 통일신라 전기에 제작된 태종무열왕릉비를 제외하면 이수가 남아 있는 드문 예여서 당시 이수의 변화과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