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인 ‘몰리’는 한 때 사창가에 자신의 몸을 ‘빌려주는’ 일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육체에서 정신을 빼내어 네트워크상에 휴면 처리해 보관한 뒤, 포주 쪽에서는 빈 육신을 가지고 영업을 하고, 후에 수익금을 나누어 가지는 사업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 그저 대여점과 똑같은 거야.
매트릭스 속에서 인간들은 인공지능컴퓨터를 통해 그곳이 현실인듯 인식하면서 살아온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거짓을 전혀 부정하지 않고 살아간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렇게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영화의 배경은 2199년, 인공두뇌를 가진 컴퓨터(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계다.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 당해 평생 기계에 의해 설정된 가상 현실을 살아간다. 가상 현실의 꿈에서 깨어난 인간들은 '시온'이라는 세상을 건설하고 인류를 구원할 영웅 '그'를 찾아 나선다. 마침내 발견한 '그'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네오'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해킹을 하는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