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우리가 어느 한 부분을 놓고, 거기에 무리한 해석을 가하는 일은 적어도 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기호학으로 세상을 읽으면서 이런 기호학적 도구를 활용하여 우리 주변에 친숙한 문학, 광고, 옷, 연극, 영화, 사진, 만화, 음식 등 다양한 텍스트들이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말하려니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모더니즘이다. 여러 책들에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비교하는 장이 많았고, 포스트모더니즘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모더니즘이 꼭 수반되어야 한다는 불문율을 피부로 체험하는 듯하였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표로 만들어서 정확히
연극화하고자 하는 실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전개되었다.
프랑스 연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외국인 극작가들 중 하나는 바로 루이지 피란델로(Luigi Pirandello, 1867-1936)이다. 그는 진실은 필연적으로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라는 철학적인 관점을 개척하였다. <뜻대로 생각하세요> (1916) 와 같은 피란
연극은 연극 자체에 대한 언급과 자의식에 가득 차게 되고 아마도 메이어홀드와 핀린델로로 거슬러올라가는 극장주의적 맥락의 연결선상에서 연극이 연극 자체에 관해 언급하거나 나아가 인생의 연극적 속성까지를 명상하는 메타디어터가 포스트모던한 연극의 단골메뉴 중 하나가 된다. 즉 포스트모
, 두 층위의 공연을 함께 가지는 극의 양상을 지칭하는 말
ex) Pirandello, Six Characters in Search of an Author
◎ 배역연기(Role playing within the role)
연극의 등장인물이 자신이 연극을 하고 있는 허구적인 인물임을 드러내는 방법.
인물의 허구적 본성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장치
ex) 세익스피어 As You Lik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