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문, 시제문, 양상문, 의향문’ 등으로 구분해서 불러 볼 수 있겠는데 이러한 층위들은 교착 형태들의 실현과 관련되어 있다. 이들 층위간에는 일정한 조건이 존재한다. 서술어는 명제문을 형성하는 핵 요소이다. 그리고 시제문은 명제문을 그 보충어로 두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양상문은 시제문을,
명제문 이하 층위에서의 교착 가능성이다. 기능범주의 실현은 명제문의 상위층위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함께 그 하위 층위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어미가 명제문 이상의 층위에서 교착된다는 것은 어미 교착의 가장 보편적인 특성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하여 그것이 절대적 규칙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