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이 있었다. 이들 이론의 공통점은 서구에서 상식처럼 통용되어 온 견해, 즉 인간 사유의 객관성과 존재의 확실성으로 규정되는 모더니즘의 이념의 거부이다. 그리고 세 이론을 통하여 이성적 주체와 비이성적 객체인 물질(몸)의 명확한 구분은 사라지고 모더니즘의 근간은 전복되었다. 더불어
정신적 사유 작용의 자료가 되는 관찰은 인간의 감각 작용과 신체 기관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이런 문제를 토론하게 될 때 반드시 철학적 문제인 오성(정신)과 감각(몸)의 관계, 주체(정신적, 육체적 관찰)와 대상(현상계)의 관계가 문제시되며 이런 식으로 아직 어떤 고정된 합의 없이 항상 유동적인 문
과정을 말하며 유아가 자신의 몸을 인식하지 못하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에 매혹되어 일종의 나르시시즘 상태에 이르게 되는 단계를 말한다. 즉 유아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흐릿한 상을 보면서 환호성을 지르는 단계이다. 이러한 매커니즘을 통해 주체가 상상을 실재로 오인하면서 자기탄생
우리는 어떻게 그러한 결정을 보다 옳은 방향으로 내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아무래도 판단력을 가진 성인의 기준과 타당성에 대해 묻는 것이라 생각된다. 판단력을 가진 성인이라 하면 자립 능력을 상실한 고령자나, 환자, 미성년자, 정신병자 또는 박약아 등의 성인을 제외한 일반적인 보통의 성
Ⅰ. 개요
원불교 좌선의 성격은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의 일반적인 선종적 방법에 의하나 결과부좌를 강조하지 않고 반가부좌를 일반으로 한다. 한국선종의 일반적 전통이었던 간화경절선, 공안선(公案禪)을 주로 하지 않고 선의 끝에 잠간의 선을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만 묵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