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백제의 무령왕릉
1. 무령왕릉
1971년 7월 공주의 송산리에서 발견된 무령왕릉에서는 모두 108종류 1,906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이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유물이 왕과 왕비임을 알려주는 문자가 새겨진 소위 지석 2장이다. 무령왕릉은 삼국 시대 무덤 가운데 최초로 주인과 매장 연도를 정확히
찬란한 백제 역사의 그 빛을 더 해준 무령왕릉. 어렸을 때 가본 경험이 있긴 하지만 기행문 과제 덕분에 한 번 더 그 역사의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어 들뜬 마음을 이내 감출 수 없었다.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사적 제 13호로 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웅진시대 백
Ⅰ.서설
1971년에 발굴된 무령왕릉은 백제 제 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으로서 발견당시 전혀 도굴되지 않고 매장당시의 모습 그대로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삼국시대의 무덤 중 유일하게 그 주인을 알 수 있는 무덤으로서 이의 발굴은 당시의 국사학에서 뿐만아니라 세계사적으로도 크나큰 의
무령왕릉은 1971년 여름, 기존에 이미 조사가 끝난 송산리 5호 무덤과 6호 무덤 사이의 배수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1971년 7월 여름, 긴 장마로 인해 공주 송산리 6호분에 빗물이 스며들 것을 염려한 관계당국은 이 고분의 뒷부분에 배수로를 파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무령왕릉이다.
1. 발견계기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송산의 남쪽 경사면에는 백제 고분들이 모여 있다. 이 고분들은 백제 왕족의 무덤들로 알려지면서 일제시대에 대부분 도굴의 수난을 겪은 적이 있는 것들이다.
1971년 봄, 5호 돌방무덤[石室墳]과 6호 벽돌무덤[塼築墳]의 보수 작업을 위한 대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