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의 집단의식과 개인의식」, 『문예공론』, 제 1호, 위의 논문, p.136에서 재인용.
작가의 주관, 개인의 개성을 중시한 그는 집단적 계급의식만을 강조하며 민족적 전통을 파괴시키는 계급문학을 지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계급문학이 시대사조에 의해 또는 어느 개인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
문학을 낳았고, 계급문학 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1-2. 계급문학 운동의 성립과정
⑴ 염군사
송영 ․ 박세영 ․ 이적효 ․ 김홍파 ․ 이호 ․ 김두수 ․ 김인숙 등이 주동한 최초의 사회주의 문화 단체(1922)이다. ‘무산계급 해방 문화의 연구 및 운동을 목적으로 한다.’는 조
문학과 인연을 맺으며 다다이즘, 사회주의 등 최신 유행사상과 예술사조를 접하게 된다. 그러다가 26년에 카프에 가입하여 서서히 무산계급문학에 관심을 보이며, 「예술운동」 창간호에 계급의식과 국제주의 및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의지를 표방한 시 <曇(담)>을 발표하여 카프 진영과 문단 안팎의 주
4․12 上海政變 이후 일본으로 건너갔던 成倣吾는 일본에서 학습하고 있던 馮乃超, 李初梨, 朱鏡我, 彭康 등과 회합하여 무산계급혁명문학의 제창에 종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혁명문학논쟁에 점화를 붙인 논문〈從文學革命到革命文學〉을 작성하였다. 이들 신진 그룹이 3기 창조사의 주축 성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