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을 수반하는 갈등구조를 가져오게 됐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같은 충돌과 대립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이데올로기나 경제가 아니라 문명이 라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문명은 주관적, 객관적인 여러 요소들로 이루어지되 그중 가장 중요한 바탕은 종교다.
저자는 세계의 문명권을 7-8개로 나누
종교이다. 세계 전역에서 불고 있는 종교 부흥 바람 속에서, 특히 이슬람의 약진은 서양 대 비서양 문명의 갈등을 증폭시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헌팅턴은 9․11테러 사건이 문명충돌이 아닌 야만의 공격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9․11테러 사건의 원인이 문명 대 충돌이
테러리스트를 양성하는 등의 과격 이슬람 국가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러한 폭 넓지 못한 배경 지식으로 국제 정세를 바라본다는 것은 자신을 무지의 고립에 빠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고 또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시각
종교·사상·상업의 중심지로서 중동은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가 되었다. 다시 말해 중동의 역사가 곧 세계의 역사인 셈이다. 이와 같은 중동의 중요성은 19세기 오스만 제국의 붕괴로 지역 국가들 대부분이 유럽 식민지로 전락함에 따라 한 동안 잊혀 지기도 했다. 그러나 역사적, 종교적, 민족적 갈등
Ⅰ. 서론
참혹한 9.11 사건으로 인해 전 세계는 미국에 동정심을 느끼게 되었다. 거의 모든 나라의 국가 수반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테러리스트 근절에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분위기를 감지한 부시행정부는 기꺼이 폭넓게 논의를 전개시켜 나갔다. UN안전보장이사회는 모든 회원국들이 테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