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 목적어외에 서술어가 통사론적, 의미론적으로 반드시 요구하는 성분을 보어로 설정
임홍빈ㆍ장소원(1995)은 주어나 목적어 이외에, 서술어가 통사적 구성을 이룰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성분을 보어라 하고, 일부 용언에서는 문맥과 의미적 특질에 따라 문제의 성분이 보어가 된다
주어가 되는 일이 많다.
(ㄹ) 저렇게 아름다운 물건이 또 있을까!
(ㅁ) 저 두 사람이 어제도 우리를 도와 주었다.
(ㅂ) 자유를 지키고 정의를 세우기 위하여 싸운 젊은이들이 이곳에 묻혀 있다.
체언 구실을 하는 말에는 명사구나 명사절 외에도 용언의 연결형, 인용된 말 같은 것이
있다. 다음
견해를 제시해 보려고 한다.
1.2. 선행 연구사
보어의 설정 기준과 범위에 대해서는 그간 많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선학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뒤따랐다. ‘보어의 설정 기준과 범위’라는 주제에 접근하기 위해 먼저 보어의 문장성분설정에 관한 그들의 연구사를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어가 복수일 경우에 부사어에도 연결될 수 있음
ㄱ. 너희들도 어서들 먹어라.
ㄴ. 순이가 아이들을 그 방으로들 보냈다.
ㄴ의 예에서 주어가 단수임에도 '방으로들'로 부사어가 복수인 이유는 목적어인 '아이들을'과 관련된 것이다.
(8) 일반적으로 서술어가 동사인 경우에 주어가 1인칭이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