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라는 개념은 서구 유럽의 역사, 문화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개념이다. 동양을 비롯한 우리의 경우에 서구 유럽의 문예사조와 같은 예술의 흐름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문학과 예술의 대부분이 서구 유럽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문학을 비롯한 예술을 설명하는
. 18세기 독일 낭만주의의 선구자 프리드리히 슐레겔이 로맨틱이라는 말을 ‘고전적’의 반대개념으로 사용한 뒤부터 일반화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로망’이라는 서양어의 발음을 옮겨 오는 과정에서 ‘낭만’이라는 발음으로 굳어졌다. 김승옥, 『서양문학의 흐름』,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0, p. 212.
서 론
우리나라 문학사에 있어 모든 문예사조는 서양에서 발생되어 프랑스를 중심으로 수백년간에 걸쳐 발생되고 쇠퇴되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천천히 수용할 틈도 없이 개화기 이후 한꺼번에 유입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사실이다. 일부 문예사조는 당시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의 특
문학예술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진 개념이다. 따라서 그 이전의 문학예술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또한 문예사조의 틀을 고정시킴으로써 실제로 있었던 문예 부분의 다양한 움직임을 온건히 파악하지 못하는 점이 문제로 된다.
(2) 문예사조는 서구적 개념이다.
현재의 문예사조로 주로 서양
1. 사실주의의 정의
- 사실주의는 서양의 근대 문학에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이후에 나타난 사조로써 현실을 주관적으로 변형·왜곡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기본 방침으로 하는 현실주의적인 문예사조이다.
사실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55년 쿠르베(Gustave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