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ꡔ조선문단ꡕ은 1924년 10월 1일부터 1936년 1월 1일까지 통권 26호가 발행되었다. 식민지 시대 대부분의 동인지들이 그러했듯이, ꡔ조선문단ꡕ도 자금난으로 인한 휴․속간을 반복했다. 그 과정을 간략히 살펴보면, 통권 13호(1925년 11월호)를 발행하고 3개월을 휴간하였고,
제2장 근대문예사조의 등장 - 소장파가 일으킨 《창조》문학
1. 문예지와 순문학운동
1) 근대 문예사조의 등장
신문학사 위에 ‘언제부터 근대 문예사조가 등장했는가?’ 라고 물으면 그것이 좀 더 뚜렷한 모양으로서 사조적인 주류가 된 것은 1920년대라고 할 것이지만, 그러나 그것이 처음 선을
문예지인 『문장』과 『인문평론』을 1941년에 폐간시키고 같은 해, 문예지에 준하는 『신세기』등은 일제의 강압에 못 이겨 자진 휴간하게 되었다. 이에 대신해서 친일 어용 잡지가 다수 등장하게 되었는데, 문예지로서는『국민문학』,『국민시가』등이, 종합지로서는 『신세기』『춘추』등이 모두 1
제2장 근대문예사조의 등장 - 소장파가 일으킨《창조》문학
1. 문예지와 순문학운동
신문학사 위에 언제부터 근대 문예사조가 등장했는지 물으면 그것이 좀 더 뚜렷한 모양으로서 사조적인 주류가 된 것은 1920년대라고 할 것이지만, 그것이 처음 선을 보이면서 등장한 것은 그것에 앞서서 1919년
이시기에 문학사적으로많은고통과 어려움이 있었다. 이른바 자유를 억압당한 채 붓을 꺾거나 민족을 위한 바른 소리를 해야만 했던 시기이기였겠지만, 슬프게도 우리의 문학사는 ‘친일문학’이라는 얼룩을 가지게 되었다. 허나 다행스럽게도‘친일문학’에 대한 반성의 모습과 세태에 대한 풍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