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론
미디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텍스트를 읽는 즐거움조차 알지 못하는 세대가 늘어가는 요즘 고전의 가치를 운운하기 전에 고전을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첨단미디어 세대에게 왠지 고전은 어울리지 않는다. 한국고전이 집집마다 책꽂이를 차지하던 때가 분명히 있었다. 지금 고전은 서재 한
문예창작과 졸업하고, 1966년 대구매일신문 공모전 ‘매일문학상’에 단편소설 ‘1961ㆍ알제리’ 가 당선되어 당시 25세의 나이로 등단하였다. 이후 1968년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단편 <소설적 사내>를 발표하였다.
<어둠의 혼>을 집필할 당시에 변변한 이론서 한 권 제대로 읽지 못했고 현
문예지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는데, 최재서가 주관한 《인문평론》은 다분히 서구적이었고 동시에 비평 중심의 성향이 강했다. 이에 반해 문장은 전통 지향적이었고 아울러 시와 소설 등의 창작을 수록, 발표시키는 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문장은 25권을 발간하면서 56명의 시인들의 작품 214편을
창작을 게재하는 독립된 난이 마련되지 않은 채 실려졌다. 또한 그 꼬리에 “아무것도 몰은 사 감히 일언 옵내다.”라고 부기를 달았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실을 통해 우리는 한 가지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즉 초창기의 개화기 시가들이 다분히 일반기사 또는 논설들과 같은 유로 생각된 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