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대한 신랄한 패러디라고 볼 수 있는 후고 발의 「죽음의 무곡 Totentanz, 1916」은 예외적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오히려 취리히다다이즘의 비전형적인 예를 보여준다.
즉, 취리히 다다이스트들은 순전히 풍자와 비이성적, 문학적인 도발에 따른 충격효과에만 의존했고,
문학·음악의 영역까지 포함한다. 다다란 본래 프랑스어로 어린이들이 타고 노는 목마를 가리키는 말이나, 이것은 다다이즘의 본질에 뿌리를 둔 ‘무의미함의 의미’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다다이즘은 처음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시작되었다. 1916년 2월 작가 겸 연출가인 H.발이 카바레 볼테르를
추구하는 진실, 즉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상상의 세계에 가까워지는 방법이었다.
초현실주의자들은 그들이 추구했던 리얼리티로 향하기 위한 디딤돌로서 20세기를 풍미했던 사상과 당대의 문학들을 검토하고 재인식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기 위한 가능성을 신비주의로부
시작했다. 그것이 다름아닌 다다(dada)였던 것이다.
-‘다다’의 개념
제 1차 세계대전(1914-18) 말엽부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을 다다라고 한다. 이는 미래주의와 함께 20세기 초반의 가장 강력한 문예 운동이었고 조형 예술뿐만 아니라 넓게 문학, 음악의 영역까지 포함한다.
1)영국- 런던(London)
: 템즈강이 서남에서 동북으로 비스듬히 가르며 지나가는 2000년 역사의 고도시 런던 시티는 런던의 발상지로 고대 로마인이 터잡은 곳으로서 템즈강을 중심으로 동쪽은 서민적인 이스트엔드, 서쪽은 화려하고 귀족적인 웨스트엔드다.
또한 런던은 식민지 시대의 역사적 자취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