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적 접근을 통하여 기존의 역사서술을 문화사적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E.P 톰슨과 나탈리 데이비스의 저작을 통해 폭력이 공동체와 종교적 의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아보고, 탈춤을 통해서 본 향리집단의 계급유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조선시대 순창지역의 상위지배계급이
매일 쳇바퀴 같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어느 사이에 성큼 이십대 중후반이라는 터널 속으로 발을 뻗었다. 그리고 그 대학시절의 마지막 봄을 삶의 시작을 ‘오늘의 역사학’이라는 책과 함께하게 됐다. 특히 ‘제 3장 역사서술의 문화사적전환과 신문화사’라는 주제의 글을 읽으며, 그저 지루한 역
문화사적전환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거대하고 굵직한 사건을 위주로 서술하는 역사학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학이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추구하게 되면서 마르크스주의의 역사학과 아날학파를 두 축으로 하는 사회사가 발전하게 되었다. 이들은 역사를 사회 중심으로 파악하
전환을 하는 임계점을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수렴은 각 종교전통의 특성과 고유성이 약화되거나 무시되는 '종합'이 아니라, 교향악단내 다양한 악기들의 조화처럼 각 종교전통들의 음색, 멜로디, 리듬의 특성이 마음껒 발휘되면서 더 높은 차원에서의 음악적 화음을 이뤄내
, 문화・예술분야에 전념하는 사상적 성향은 이 당시에 형성되었을 것이다.
본디, 신학을 전공하였던 그는 바젤 사범학교에서 고전어를 배우다가, 1836년부터 노이엔부츠크에서 프랑스적 사상을 배우고, 역사학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초기의 신학 공부는 그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