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문화의 영역을 상기와 같이 이해할 때 앞으로 우리가 취해야할 바람직한 문화행정이란 행정의 한 부서가 수행하는 단년도 예산집행의 문화사업행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문화의 문제는 행정조직의 일부에 담당부국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진전되는 그러한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
문화행정의 대상으로서의 문화는 광의의 개념보다는 좁고 협의의 문화보다는 넓은 의미, 즉 아름다움의 체험을 통해 인간의 마음에 무언가 감동과 기쁨을 제공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한다.
Ⅱ. 문화행정(문화정책)의 목표
문화의 개념이 다양하듯 문화행정의 목표 또한 학자에 따라,
행정학적&정책학적 연구는 우선 양적인 면에서 대단히 저조한 편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한국행정학보 창간호부터 게재된 총 593편의 논문 중 문화행정&정책에 관한 것은 고작 3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행정학의 종주국이라고 하는 미국에서도 거의 비슷하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국립예술
문화행정인 것이다.
이처럼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면 경제적 효율만을 강조하던 기능본위의 행정에서 탈피하여 비록 개량화할 수는 없지만 문화적 가치를 정책의 기본으로 재정립해야 한다. 아름다움, 여유, 개성, 다양성, 즐거움 등등의 「인간다운 감성의 풍요함」을 중시하고 이를 증대시키는 것
정책수단의 선택은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이다. 문화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할 때의 고민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문화예술의 생산(창작) 혹은 소비(감상) 활동을 진흥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어떤 정책문제이건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문화행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