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구치겐지(溝口健二) 등의 거장들을 배출했다. 오즈는 다다미쇼트라 불리는 일본만의 스타일을 개발했고 미조구치는 롱테이크로 대표되는 일본 특유의 영화미학을 발전시켜나갔다.
1951년 베니스영화제에서 구로사와 아키라(黑澤明) 감독의 <라쇼몽(羅生門)>이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부터 일본
Ⅰ. 개요
일본의 영화산업은 초기부터 할리우드의 영화산업시스템과 유사한 체계로 편성되었다. 특히 닛까쓰, 쇼지꾸, 다이에이 등의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제작, 배급, 흥행의 수직적 통합을 이룸으로써 영화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나갔다.
그러나 60년대 이후에 이르러 티비수상기의 보급증
2-3.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의 탄생
➀ 도에이 동화의 애니메이션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
오늘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첫 작품이자 그가 장면 설계와 원화에 발탁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데뷔가 된 <호루스의 대모험>은 재패니메이
1. 일본영화의 50년대의 황금기 이전의 역사
* 오즈와 겐지, 구로사와가 활동하던 1950년대의 전성기는 제2의 황금기이다. 그것은 이미 무성영화의 시대에 일본의 영화가 화려한 시절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이 첫 번째 황금기라고 칭해지기 때문이다.
1.1. 태동
1890년대 중후반기에 뤼미에르형제와
미조구치겐지는 스튜디오 시스템이 키워 낸 일본의 거장이다. 오즈의 다다미 쇼트, 미조구치의 롱 테이크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고유의 영화 미학이 발전하고 막대한 세트와 제작비가 들어가는 시대극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도 스튜디오의 힘이다.
이와 같은 스튜디오의 힘은 구로사와 아키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