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화’라는 파시즘의 이데올로기적 환상이 바로 그것이다.
후기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적 환상은 그런 파시즘의 환상과 연관이 있다. 또, 서구적 근대를 넘어서려는 점에서 파시즘과 후기자본주의, 포스트모던 미학은 서로 연관을 지닌다. 그럼 이제부터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자.
먼저 파시즘에 저항
미학화 등은 여러 작품들에서 자주 발견되는 특징이긴 하다. 그러나 환상적 색채가 강했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나 『호출』에 비해 99년에 발간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소설집의 소재는 상당히 ‘리얼한’쪽으로 옮겨간 편이며, 감상적인 후일담 모티프라든지,
미학화 등은 여러 작품들에서 자주 발견되는 특징이긴 하다. 그러나 환상적 색채가 강했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나 『호출』에 비해 99년에 발간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소설집의 소재는 상당히 ‘리얼한’쪽으로 옮겨간 편이며, 감상적인 후일담 모티프라든지,
이분법적, 위계적 구조를 불식시키고, 산업사회의 현실을 미술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한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다이즘에서 발원하는 반(反)예술의 정신을 미학화시키고 상품미학에 대한 진정한 비판적 대안의 제시보다 소비문화에 굴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학화시키고 상품미학에 대한 진정한 비판적 대안의 제시보다 소비문화에 굴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팝아트 작가들
1)라우션 버그[Robert Rauschenberg, 1925.10.22~]
라우션버그는 1950년대부터 소재와 방식에서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했다. 당시 추상표현주의의 엄숙함에 반발해 길거리에서 주운 물건,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