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미학의 유래와 의의
미는 수많은 예술작품들이 공유하고 있고 또한 자연의 대상을 포함한 다른 대상들도 함께 지니고 있는 또 다른 속성(to kalon)이다. 미는 보는 사람에 따라, 시간의 변화에 따라 아름다움을 잃어 갈 수도 있지만 모두에게 나타나는 하나의 미가 분명 있다고 파이든은 말한다. 이
전통적으로 예술에 관한 담론은 그 자체로 사상을 이룬다. 이는 곧 예술이 간단히 정의될 수 있는 개념이 아님을 뜻한다. 다만 ‘예술’을 대상으로 반성적 사유를 가능케 하는, 곧 예술을 예술이라 부르게끔 하는 속성소 몇 가지를 지적할 수 있을 뿐이다. 미학자 타타르키비츠는 그 속성소를 다음의
Ⅰ. 개요
미학적 공간의 내부는 미의 영원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듯 하다. 그리고 예술의 본질은 즉 전적으로 영원히 존재하며 지금 이 공간에 분명히 우연하게 존재하며 인정받는다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일반적인 본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학적 환영이며 미의 이데올로기가 가상
미학적 공간은 혹은 미학적인 것에 대한 이해는 노동의 분화와 능력의 분화를 고려해야 한다. 그것은 인식적 합리성과 행동의 윤리, 감각의 분화이다. 이 세 영역이 칸트에게 있어서는 어떻게 개념적으로 결합되는가? 그는 엄청난 분리 작업, 즉 이성을 비감각화하고, 감각을 비합리화하며, 도덕성의 특
미학은 혼란스럽고 외래문화의 무차별 침투에 노출되어 그 문화에 중독되어버린 비참한 몰골의 한국영화가 겨우 한국영화 제작상표를 지키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국영화미학을 고찰하는 것은 가치없는 행위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21세기의 영화문화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지난 영화 속에 진하게 감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