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성을 살펴보았다.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은 그 명칭이 고려의 재상 이규보의 문집이라는 의미로 중국과 대등하다는 자의식 하에 붙여진 명칭이었다. <동명왕편> 역시 이러한 민족적주체의식의 면에서 저술한 것이며, 이것은 당시 고려 문인들의 대체적인 경향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의식적이고 숙고된 노력의 결과라기 보다는 사회경제적 발전과 근대화의 영향으로 인한 진보의 결과로서 이루어진 반권위주의적 또는 반체제 저항주의운동의 전통성에서 이루어져온 것이라 하겠으나 그것은 권위주의적 정치문화에 눌려왔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엘리트와 대중간의 간
주체의식의 고양
민족사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민족적인 자각에 의하여 우리 민족이 당면한 과제를 주체 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하려는 정신을 기른다.
2) 전통을 바탕으로 한 민족 문화의 창조
줄기차게 이어온 우리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유용한 외래 문화를 섭취, 소화함 으로
민족적주체성을 탐구하고 나아가 동학을 연구하면서, 민족서사시 ‘금강’을 쓸 수 있었던 바탕이 된 것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해 보았다. 소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지만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1년간 휴학을 하고 시인은 전주사범학교에 입학한다. 이때 동엽은 소설가 하근찬과 같은 반이었는데 그 당
의식을 지니고 살아가게 하였다. 또한 그는 역사와 시대에 대한 자신의 주체적 의식을 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치하의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상황을 수용, 극복해 갔던 것이다.
2) 작가와 기자생활
1915년 일본에서 성성중학을 졸업하고 다시 동경 독일어 학교를 졸업한다. 이어 1918년 형 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