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근대적인 통일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건설되는 민족국가 안팎에 민주주의를 진보적인 형태로 꾸려 가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통일되어 가는 민족국가의 건설에 동반해서 한국의 더 깊고 넓은 민주화 정착이 그 건설의 자주적 에너지를 제공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운동의 단초를 제고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동학의 민족운동은 동학 천도교로 대고(大告)한 이후에도 일제시대를 관통하면서 한민족에게 민족주의 의식을 깊숙이 심어 주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 왔다. 더욱이 그들이 표방하는 인내천(人乃天)․사인여천(事人如天)의 사상은 한국적 민족주의
운동의 단초를 제고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동학의 민족운동은 동학 천도교로 대고(大告)한 이후에도 일제시대를 관통하면서 한민족에게 민족주의 의식을 깊숙이 심어 주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 왔다. 더욱이 그들이 표방하는 인내천(人乃天)․사인여천(事人如天)의 사상은 한국적 민족주의
사회의 실질적인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었다. 멀리 성리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나라를 건국한 조선시대 이래 지식인들은 언제나 한국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수백 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 사회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던 그들의 위치가 근본적으로 부정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
가. 유학의 시발(始發)
사람답게 사는 길을 구현하는 것을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의 이념을 삼고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며, 수천년 동안 한·중·일등 동양 사상을 지배해왔다. 유학의 개창은 공자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