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해방 이후 우리 나라의 미술가들에게는 주로 전통적인 주제나 모티브, 또는 한국적 미감이 어떻게 현대적 조형양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가 주 관심사였던 것에 비해 80년대 부각된 민중미술은 보다 직접적으로 정치적 격변의 연속이었던 80년대의 우리 사회 속에서 태어난 미술이었다는
80년대 민족민중미술에서의 한계와 문제점은 미술이 정치적 지향논리에 종속되어 동시대 미적 가치를 사회적, 이념적 가치로만 해석하여 90년대 국내외적인 정치적 변수에만 매달려 그들 스스로 자기한계에서 벗어나는 창조논리를 펼쳐 내지 못했다는 점이 한계점과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마르크주의적 미학에서 본다면 자본주의 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극단적인 주관적 작품들이나 사회로부터 개인을 철저하게 분리시키는 예술적인 경향들이 현상을 부단히 강조하는 퇴폐적인 예술로 비치게 될 뿐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사회가 미술가에게 일정한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또 미술가는 자
Ⅰ. 환경미술
환경의 개념은 생물 혹은 인간을 둘러싸는 외계(外界)를 말하는 것으로서 자연적인 것과 사회 문화적 것을 포괄한 매우 폭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은 자연 생태계 환경과 사회․문화적 환경으로 나누어진다. 일상 언어로 환경이란 용어를 사용할 때 정확히 어떤 의미를 지칭
선전에서부터 계속되어온 심미주의적 경향의 미술과 앙포르멜, 국제주의 그리고 현대주의를 지향하는 형식 실험의 미술경향이 그 것이다. 이러한 국내 화단의 전개 양상 속에서 1975년 ‘에꼴 드 서울(Ecole de Seoul)’을 구심점으로 형성된 모노크롬은 ‘예술을 위한 예술’의 결정체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