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민화의 개념 및 기원
1) 민화의 개념
민화는 이름 없는 서민들에 의해 그려진 오랜 역사를 통해 민간에게 전승되어 온 한국적 자연주의의 바탕아래 한국인의 생활과 정신성을 표현한 대표적인 회화로서 정통화 대가들의 작품을 제외한 일반 대중이나 서민의 그림을 의미하며 불화 등의 장식과
Ⅰ. 서론
민화는 용(用)의 그림인 동시에 뜻의 그림이다. 단순한 생활주변의 장식용이 아니라 행복을 염원하는 보통사람들의 상징숭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상징화라고 해석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그림의 화제로서 정리되겠는데 민화의 화제는 일반 동양화제(東洋畵題) 거의 전부를 포함하는
Ⅰ. 서론
민화는 설화성이 강하다. 중국 민간연화는 상징만으로 회화를 표현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민화에서는 상징에 설화성을 가미하여 희화화시키는 여유를 발견할 수 있다. 민화에서는 본래 왕공사대부 설화라도 같은 소재의 서민들의 이야기로 바뀌고, 서민 취향의 형상으로
민화사는 그 문을 열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발견된 언양 반구대의 암각암 2개소, 고령 알터 마을의 암각문, 그리고 안동 산골에서 찾아낸 바위그림들의 훌륭한 자료들 덕이다.
이들 암각화를 살펴보면 그 속에 물고기, 참호랑이, 개호랑이, 거북 등의 동물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그 주술적인 상징성이나
Ⅰ. 개요
오늘날에 이르러 새삼스럽게 인정받게 된 민화는 세상에 환히 노출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왔었다. 속된 그림이라는 누명을 쓴 채 정통화단에서 천대되어 왔고 그 타성으로 인하여 미술사에서도 도외시되어 오랜 세월 억울하게도 빛을 보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