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어찌 보면 좀 덜 이성적일 수도 있고, 좀 더 객관화 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체험의 생생한 기억과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황석영의 초기 베트남 3부작은 따로 구분하여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4.1. 산업사회의 소외와 노동자들의 삶
황석영의 초기작들은 일관되게 산업사회의 소외와 빈부격차의 심화, 하층민의 삶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는 산업현장과 공단, 공사장을 전전하며 직접 몸으로 체득한 것들을 작품화하였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생생한 현장감과 현실감의 공감을 이끌어낸
#1. <인톨러런스 Intorelance>(1916) / 감독: D.W. 그리피스
왜 D.W. 그리피스인가?
우리는 이 시리즈가 왜 미국 영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피스로부터 시작하는지를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그의 영화 <국가의 탄생>(1915)은 미국의 지배적 신화를 국
가의 탄생에 관한 것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후
5. 일본언론의 위축
일본 신문은 1930년대 후반부터 점차 군국주의화되었으며, 언론도 크게 위축되었다. 언론탄압의 1단계로 정부는 1936년 두 개 통신사인 Rengo 와 Dentsu를 통합 Domei 통신사를 만들었으며, 1개 현 1개 지 원칙하에 대규모 신문통합과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1937년 1,700개의 일간지
Ⅰ. 대만(타이완)의 영화
사진기술은 1858년 천진조약(天津條約)이 체결된 뒤에야 비로소 중국의 동남해안에 위치한 대만 섬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중국 본토의 영화가 서구와 미국의 주도로 들어온 반면 대만 영화는 철저하게 일본의 식민지 영화로 시작되었다.
1. 일본의 식민시기와 장개석(蔣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