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설화의 기록전승
도대체 인류는 이야기문학을 언제부터 갖게 되었을까? 이런 명제에 대한 답을 구하려는 시도는 매우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언어를 갖게 된 때보다는 훨씬 후대일 것이지만 역사시대에 비해서는 매우 앞선 시기쯤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겠다. 문학의 기원론에
남사당에 관하여
우리는 일반적으로 연희(演戱)를 그저 하나의 여흥 수단으로 넘겨 버리는 옳지 못한 습성을 갖고 있다. 예술을 생활을 떠난 관념의 소산으로 아는 인습이 조선왕조의 폐쇄적 도악사상 (道樂思想)등으로 하여금 더욱 고질화 시키는 역활을 해 온 것 같다. 도악적 심미욕 (道樂的 審美欲
Ⅰ. 서론
우리는 ‘꼭두각시 인형’ 혹은 ‘꼭두각시 놀이’라는 말이라든가, ‘남사당놀이’ 같은 말을 한번쯤은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논하고자 하는 이 꼭두각시와 남사당패 놀음은 한국의 전통놀이 중에서 놀이패 놀음에 속하는 것으로서, 한국 민속 문학사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
1. 축제의 기원
안성에 '바우덕이(본명 김암덕)'라는 여성 남사당이 있다. 뛰어난 미모와 옹골찬 소리가락, 산들산들 바람에 휘날리는 줄타기 재주가 당대 최고의 경지에 달했다고 한다. 안성 서운면 청룡리 불당골에서 염불, 소고춤, 풍물, 줄타기 등 온갖 남사당 기예를 익혔으며, 뛰어난 기량으로 세
바우덕이는 남사당패의 유일한 여자로서 김 노인의 뒤를 이어 남사당패의 꼭두쇠가 된다.
이 공연은 바우덕이의 일생으로 진행된다. 어린 시절 바우덕이는 줄 타는 것이 싫기도 했지만 남사당패가 자신의 가족이며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는 것을 알고 남사당패를 지키기위해서 자기자신을 희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