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 리 말
박노해.
고등학교 때, 박노해의 시를 처음 접하는 순간 나는 커다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 시절(80년대 중·후반기), 학생들은 민주화투쟁이 극에 달하고 있었고 또한, 노동자들은 노동해방을 위하여 여러 공장 또는 작업장들은 연일 파업을 하던 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대기와 미
지금까지 박노해와 황지우의 작품을 통해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역사와 본질의 진실은 쉽게 도달할 수 없다. 역사와 본질의 진실은 현실 정치적인 사안들이 가로막고 있기도 하고, 우리의 관념적이고 관습적인 태도에서도 가로막혀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
1980년대 초반은 보통 시의 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중후반은 노동 문학으로 대표되는 민중 문학의 도도한 흐름이 있었던 시기이다. 이런 지난 시대에 대한 평가의 한 가운데 놓인 시집이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이다...
야간 작업, 철야 특근, 휴일 특근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현실. 그리고 이렇게
Ⅱ. 본론 - 박노해 작품의 연구
1. 초기 작품
박노해의 초기 작품은 73년도부터 서울로 상경해 공장과 회사등에서 막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다. 그는 78년에 이르러 노동운동을 시작하는데 이때까지 그는 특별한 문학적 기법이나 독특한 문학적 특징을 드러내지 않는다. 또한 이때 박노해의
I. 들 어 가 며
1. 박노해를 택한 이유
" 역시 박노해야!" 그의 시를 아끼고 그의 삶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은 그의 시가 발표될 때마다 감탄을 한다. 이는 우리 노동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80년대 초의 시인 박노해, 반국가단체의 우두머리로 밝혀져 정부와의 끈질긴 숨박꼭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