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춘향전
춘향은 기생으로 개인의 영달과 신분 상승에 성공한 운좋은 여인으로 결말이 나지만 신분간 경계가 엄격했던 조선 사회에서 이런 전개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여염집 여인도 아닌 기생의 딸이 파격적으로 양반의 정실부인으로 오를 수 있었던 뒤에는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소설을 통해서
박동진이 김창룡의 동생 김창진으로부터 중고제 심청가를 배웠는데, 이 과정에서 젹벽가도 한 부분 배웠으리라 생각되며, 따라서 중고제 적벽가의 경우 故박동진의 소리와 김창룡, 이동백의 유성기 음반을 통해 짐작만 가능하다.
3. 적벽가에 대한 궁금증
1) 적벽대전은 어디서 일어난 일
모두 신기에 이르렀었다고 하며, 김창룡은 ‘삼고초려’를 잘했다고 한다. 그 뒤로는 장판개, 조학진, 그리고 임방울, 김연수, 강장원이 잘했다. 오늘날에는 정광수, 박동진, 박봉술, 정권진이 적벽가를 부르고 있으며, 박동진, 박봉술, 한승호가 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기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