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농학의 발달에 따른 농서편찬과 농서간행
예나 지금이나 정부가 중요하게 행하는 일은 농업생산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방관(勸農官) 및 농업경영자에 대해 기술교육을 베푸는 일이라 하겠다. 조선 전기에 있어 이 작업은 특히 농서의 편찬 및 보급이란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 시대 봉건정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
박세당의 탈주자적 해석 비판
(2) 백호 윤휴
1>한나라 시기의 주석을 참조하여 독자적인 입장
2>『대학』과 『중용』을 중심으로 한 주자의 『사서집주』비판
중용설: 종교성을 회복, 실천적 유학 이론을 전개
3> 우암 송시열이 사문난적이라 지탄
4> 고대의 실천적 원시유학에 이론적 근거
대학의 경(經) 첫 번째 구절
대학의 도는 ①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고, ②백성을 새롭게 함에 있으며 (백성과 친함에 있으며), ③지극한 선에 머무르는 데 있다.
주자의 주: 대학의 도는 ①과 ②와 ③.
박세당의 새로운 해석: ①과 ②는 ③과 분리되어 말하기 어렵다.
①과 ②가 모두 지극한 선에 이
박세당같은 사람이 주자학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강화학파로 알려진 양명학의 등장은 유학 자체에서도 성리학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윤휴와 박세당이 가차없이 사문난적으로 배척되었고, 양명학 또한 당시 조선사회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