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박제가의 업적
내편(內篇) 1권과 외편(外篇) 1권으로 필사본, 2권 1책이다. 1778년(정조 2) 사은사(謝恩使) 채제공(蔡濟恭)의 수행원으로 청나라에 가서 이조원(李調元) 등 청나라 학자들에게 새 학문을 배우고 이 여행에서 얻은 지식을 엮은 것이다. 내편은 차선(車船)·성벽(城壁)·궁실(宮室)·도로(道路
Ⅰ. 개요
「북학의」는 조선후기 정조때 규장각 검서관으로 문명을 떨친 초정 박제가가 29세 때 지은 저술로서, 내외편과 진북학의소(進北學議疏)로 구성되어 있는 특유한 실학서적이다. 이 책은 주로 우리 나라 경제 문제의 개선방안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일찌기 연암 박지원의 문하에서 실
박제가)의 해제
‘북학’이란 말은 맹자가 “진량은 초나라 사람이다. 그는 북쪽으로 중국에 유학하여 북방의 학자들도 그보다 나은 사람이 별로 없다”라고 말 한 것을 박제가가 인용한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북학’의 정신은 메마르고 빈곤하였던 조선후기 사회를 구제하려는 것이다. 비록 소
Ⅰ. 개요
박제가는 그는 일찍부터 문화의 선진지였던 연행(燕行, 북경여행)을 누구보다도 열망한 사람이었다. 그 첫 기회는 그가 29세 되던 1778년(정조 2)에 이루어졌다. 바로 대정치가이었던 채제공이 박제가와 이덕무에게 특별한 호의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그의 첫 연행은 전후 3개월에 걸쳤는데 연경
초정 박제가
1. 박제가의 생애
박제가(朴齊家 1750~1805)는 밀양 박씨로서 자(字)는 차수(次修)라 하고, 호(號)는 정유(貞蕤), 위항도인(葦杭道人) 또는 초정(楚亭) 등이 있는데 보통 초정이라 불린다. 영조 22년(1750) 우부승지 박평(朴坪)의 서자로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서얼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