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사실은, 예문 7)만으로써는 해결의 실마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쯤에서 우리는 위 장면에는,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즉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는 ‘제가 어제 윗집에 명함을 두고 왔는데 보았습니까?’는 위 대화 장면에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고려말경부터 한어 학습서로 사용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통사에 대해서 시대적인 간격을 둔 여러 언해본들이 존재함을 위에서 살펴보았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중종 조의 번역박통사와 숙종 조의 박통사언해 그리고 박통사의 원문을 정정하여 만든 박통사신석을 언해한 박통사신석언해가 있다.
5> 음운, 어휘, 문법 관련 자료
<훈민정음 언해본 (訓民正音 諺解本)>
1. 원문
2. 개관
<훈민정음 언해본>은 <세종 어제 훈민정음 (世宗 御製 訓民正音)>이라고도 하는데, <월인석보>(희방사본)의 첫째 권의 책 머리에 실린 것이다. 한문본인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에 나타난 예의(例義)만을 국
<번역박통사 飜譯朴通事>
1.연대 : 1517년 이전
2. 언해자 : 최세진
3. 이해
번역박통사는 중종 때 최세진(崔世珍)이 중국어 학습서인 《박통사》 원문의 한자에 한글로 음을 달고 번역한 책이다. 현재 권상 1책만 전하나, 《노박집람》 《박통사집람》과 1677년에 간행된 《박통사언해》에 의하면 상·중·하
<번역박통사 飜譯朴通事>
1.연대 : 1517년 이전
2. 언해자 : 최세진
3. 이해
번역박통사는 중종 때 최세진(崔世珍)이 중국어 학습서인 《박통사》 원문의 한자에 한글로 음을 달고 번역한 책이다. 현재 권상 1책만 전하나, 《노박집람》 《박통사집람》과 1677년에 간행된 《박통사언해》에 의하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