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는 글
한국 소설사를 살펴볼 때 많은 훌륭한 작가들이 많겠지만 식민지하의 작가들을 이야기할 때 채만식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그는 1930년대 암울한 일제치하 상황을 풍자나 리얼리즘 등으로 잘 표현한 3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채만식은 신
들어가기
<어느 반시대적 인간의 편력>은 다양한 내용들이 두서없이 연결되어 있지만, 모두 니체의 시대비판으로 수렴된다. 특히 여기서는 ‘데카당스’ 현대를 가능하게 한 요소들 각각에 대한 망치질이 진행된다. 이데올로기로서는 자유주의, 평등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아나키즘이 대상이 되며
1. '역사적’, ‘비역사적’과 관련된 개념들
가. 역사적 : 현존재의 의미가 어떤 과정이 경과하면서 점점 세상에 드러날 것이라고 믿으며, 이제까지의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더 강력하게 열망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뒤돌아본다(자신들이 비역사적으로 사유 한다는 것, 역사
반시대적 고찰』(1873-1876)이다. 『비극의 탄생』에서 그는 문화 유형으로서의 주지적인 것과 주정적(主情的)인 것, 혹은 로고스적인 것과 파토스적인 것,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구분해 놓으면서, 희랍 문명은 모럴리스트인 유리피데스, 철학적 진리 탐구를 제일 목표로 했던 소크라테스
반시대적고찰》을 간행하였고, 1876년에 간행된《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으로 인해 바그너와 결별한다. 1879년 이후 건강 악화와 시력감퇴 때문에 35세 때 바젤 대학을 퇴직하고, 요양을 위해 주로 이탈리아에 체재하면서 저작에 전념한다.《여명》(1881년),《환희의 지혜》(1882),《차라투스트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