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반어
Ⅰ. 1. 반어의 어원과 개념
Ⅰ. 1. 1. 반어의 어원
아이러니(irony)는 위장, 변장을 의미하는 희랍어 에이로네이아(eironeia)를 어원으로 하고 있다. 고대 희랍인들의 희곡에는 에이론(eiron)이라는 인물과 그와 짝이 되는 대조인물 알라존(alazon)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내용이 있다. 표면에 나타난 알
1 . 반 어 ( I r o n i e )
본래의 의도를 숨기고 반대되는 말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러니는 다른 말로는 반어라고 한다. 곧 아이러니컬한 진술은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의미와는 어긋나는 의미를 말한다.
표현 기법의 하나, 뜻과는 반대의 표현을 하여 애초의 뜻하고자 하는 내용을 성공적으로 표
반어를 통해 문학적으로 형상화 했다. 그의 반어는 서술방식이자 동시에 그의 정신적 태도로서 의식적으로 대상으로부터 거리를 취한다. 생과 정신 둘 다에 대해 거리를 두면서 객관성과 비당파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토마스 만의 이런 반어는 비당파성으로 인해 비정치적이며 기회주의적이라는 비난
1. 아이러니의 기원․개념(수사법의 범주)
아이러니는 희랍어로 에이로네시아(eironeia)에서 나온 말이다. 희랍어 에이로네시아는 ‘은폐’, ‘위장’이라는 의미이다. 즉, ‘숨기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에이론(eiron)이라는 희랍의 희극적 인물에서 에이로네시아(eironeia)의 의미는 명백히 드
구효서가 등단한 1987년을 전후로 우리 문학은 순수 본격문학에서
벗어난 장르 문학이 확산되던 시점이다. 이 시기에는 정권의 의도에
입맛을 맞춘 영웅 소설과 민족주의 소설, 또는 고증이 무시된 저급의
역사소설 등이 양산되었다. 이 후 독재의 종식과 맞물린 자유의 바람과
TV 등 대중 매체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