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건국이 기정사실이 되고, 게다가 요서지역에 대한 돌궐(突厥)·거란·해(奚) 등의 압력으로 요하 유역과 만주 일대에 대한 지배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705년 사신을 보내 발해의 건국을 인정하였다. 더구나 713년에는 대조영에게 발해군공(渤海郡公)이라는 관직을 수여하였는데, 이로부터 나라 이
Ⅰ. 머리말
주지하듯이 발해국은 고구려 유민 대조영이 고구려인과 말갈인을 규합하여 698년에 건국한 나라이다. 926년 멸망할 때까지 228년간 지금의 북한 지역과 중국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일부, 그리고 러시아 연해주 남부에 있던 왕조였다. 건국자 고왕(高王) 대조영(大祚榮) 이후, 15 왕이 220여년
발해는 ‘말갈족을 주체로 한 민족 정권인 동시에 당나라 중앙 정권의 책봉을 받아 당왕조에 예속된 지방 정권’ 혹은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 정권’이다. 중국 정부의 공식입장을 대변하는 국정교과서에서도 ‘당현종(唐玄宗)이 발해군왕(渤海郡王)으로 임명한 속말부(粟末部)의 수령(首領) 대조영(
Ⅰ. 주거의 의미와 기능
1. 주거의 의미
-. 주거의 기능 : 생명보호 기능(피난처 기능) - 가장 설득력 있음.
-. 오늘날 : “자연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 내에서 기거한다.”는 의미는
그 설득력이 약해짐
-. 오늘날의 주거의 기능
○ 김일진과 조성기 : 생활기능, 공간기
유민들과 말갈족의 동향은 일정하지 못하였다. 일부는 이 지역에 남아있거나 당군과 함께 행동하였다. 그래서 영주가 다시 당의 지배 아래 들어간 이후 이 지역에 거주하며 당의 군병으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고구려 유민으로 이정기(李正己) 집안은 대표적인 예이다. 다른 일부는 이탈하였으나 대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