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 효과와 원판 실험
아리스토텔레스는 머리 위로 불붙은 나뭇가지를 돌릴 때, 어떤 순간에는 단지 한 지점에 머물 수 밖에 없는데도 왜 연속된 원을 이루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훨씬 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밝은 빛을 보고 나서 고개를 돌리면 아직도 그 빛을 보고 있는 듯이 생각된
"먼 곳의 일회적 현상"으로서의 아우라는 사실 "가까이 할 수 없음"을 의미하고 이것은 또 종교적 숭배 의식(Cult)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예술적 재생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예술 작품들이 대량으로 복사 가능하게 되었고 그리고 이것을 특정한 장소에서만 볼 수 있게 된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한국언어문화연구원 편, 「한국 대표 명시3」, 도서출판 빛샘, 1999,
아우라의 상실에 관한 설명을 통해 원본과 시간차를 없애버린 복제가 점차 원본의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고, 자리가 바뀌어 간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팬텀과 매트릭스에 대해 알아보고, 시뮬라크라, 시뮬라시옹, 하이퍼리얼리티 등에 대한 장 보드리야르의 이론을 통해 가상과 현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