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인 · 천책 · 운묵
지눌이 수선사를 열 때 찬동한 인물 중 요세도 있었다. 요세는 선종에 관심을 가지기는 했지만 의지할 만한 신앙을 내놓지 않는 선종에는 불만을 가지고, 백련사를 별도로 결성하고 천태종을 혁신하고자 했다.
요세의 후계자인 천인은 한때 혜심의 문하로 갔다가 요세의 후
경한이 입적한 3년 뒤인 1377년(우왕 3) 7월 청주목의 교외에 있던 흥덕사에서 금속활자인 주자로 찍어낸 것이 초간본(初刊本)이 된다. 상하 2권 중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은 하권 1책(첫장은 결락)뿐이며,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주자본은 활자의 주조술과 조판술이 미숙했던 고
Ⅱ.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대하여
(1) 청주고인쇄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일명 직지)"을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에 1992년 3월 17일 개관한 고인쇄 전문박물관으로,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 인쇄를 창안하여 발전시킨 문화 민족임을 널리 알리고, 우리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