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카니발
매년 봄으로 가는 길녘 2월이면 베네치아는 카니발의 계절이 돌아온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형형색색의 가면과 환상적인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과 가면극 퍼레이드에 눈을 돌린다. 카니발 기간 중에는 누구도 가면을 쓰는 기쁨과 변장한 옷을 입는 매력을 놓칠 수 없다. 타인
1. 봄이면 활기 찾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동화 속의 도시를 여행
알프스 산에서부터 시실리 섬 끝까지, 이태리는 정말로 세상은 하나의 무대라는 말이 가장 실감나게 하는 세계 인간들의 무대이다. 수많은 공원에는 옛 건물들과 조각품들이 셀 수없이 많으며 서정이 넘치는 상록수, 올리브와 무화과,
페트라르카는 베네치아를 일컬어 ‘세상의 다른 곳(mundus alter)' 라고 하였다. 동방 무역의 중심지이자 성지 순례자의 출항지였던 베네치아는 수많은 여행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베네치아에 관한 일화들은 순례자들의 일기나 여러 옛 글에서 끊임없이 발견된다. 도시의 독특한 위치, 기적적으
베네치아와 제노바는 오랜 경쟁 관계에 놓여 있었다. 그 기원과 발전, 자본주의 조직 양식에 있어서 상이한 특징을 보여주었던 베네치아와 제노바는 지중해 원거리 교역과 식민 제국 건설의 패권을 둘러싸고 장기간 전쟁을 거듭해 왔으나, 1381년 키오지아 전투를 결정적 계기로 하여 베네치아의 승리로
Ⅰ. 개요
“멀리 떨어져있는 중요한 것을 향한 우리의 젊은이들의 첫 번째 시선은 로마로 향해있었고, 거기서 체류한다는 것은 교양 있는 인간의 삶을 보충하는 것이다”라고 괴테는 그에게 자신의 로마에 관한 위대한 시를 선사해 주었던 Wilhelm von Humbolt에게 1806년 8월 22일 쓰고 있다. Humbolt가 18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