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석(別石)으로 구성되고, 옥개석(屋蓋石) 받침은 전탑구조를 모방한 것이다. 이러한 3층의 정형탑은 8세기에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한 돌로 간략하게 만들어져서 불국사 3층석탑형이 조성되었다. 8세기 말에서 9세기로 접어들면서 탑신에 사천왕상이나 보살상 등의 조각이 새겨졌다. 전탑은 안동칠곡영
면석(面石)을 구성하고 있다. 목조건축을 본떠 네 모서리의 우주와 각면 2개씩의 탱주가 모두 별석이어서 건축기단으로서의 면목을 여실히 드러내고 갑석(甲石)은 8석의 판석을 결구하여 덮었는데, 부연은 표시가 되지 않았으며 갑석 상면에는 옥신(屋身)을 받기 위한 1단의 괴임돌을 받아 놓고 있다.
만복사지(萬福寺址)
남원 시내에서 순창으로 가는 왕정동 도로변에 큰 절터가 있다. 덕유산에서 뻗어 내린 교룡산의 줄기인 기린봉 기슭으로, 산자락이 절터를 나지막하게 감싸고 앞으로는 요천이 잔잔히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다. 옛날에는 남원 시가지가 이곳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이
Ⅰ. 개요
지난 1962년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었으며, 이때부터 ‘문화재’라는 새로운 용어가 국민 일반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문화재라는 용어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와 인식은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그리 명쾌하지가 못하다. 그것은 이 용어가 까다로운 법률용
Ⅰ. 개요
신라의 삼국통일은 우리 민족사상 큰 의의를 갖는다. 지금까지 한민족은 삼국으로 분립되어 각각 특성을 가지고 발전하여 왔다. 삼국으로 분립되어 있는 동안 외민족과의 충돌도 많았지만 사실상 삼국간의 경쟁 충돌이 더 많았다. 이것은 민족의 입장에서 볼 때 큰 손실이었다. 또한 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