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론
1. 14세기 시대적 상황
고려는 “918년 왕건에 의해 건국되었고 34대 공양왕(恭讓王)까지 475년간 존속했다. 신라 말에 송악(松嶽:開城)의 토호(土豪)였던 왕건은 태봉(泰封)의 왕인 궁예(弓裔)의 부하로
2. 14세기 금동보살상
14세기 고려시대의 불상은 두 가지 특징을 지닌다. 첫째, 이전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공통점
1.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다
두 종교에서는 인간을 인간으로서, 개인을 개인으로서 보며 어느 집단에 속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 인간은 영적 존재일 뿐이고 인간의 ‘본향’은 지상(민족, 국가, 사회, 문화)에 있지 않고 하늘나라, 출세간적 해탈에 있다고 본다. 두 종교의
서론
역사를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갈파한 E ․ H Carr의 말은 그간 너무 빈번하게 사용되어 진부한 수사가 되어버렸지만, 그 대상이 ‘유물’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실 유물만큼 그 진부한 수사를 살아 숨쉬는 생동하는 언어로 만드는 것도 없을 것이다. 유물은 그 어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