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서론
‘동사+어+동사’의 구성은 여러 단계가 있는데 강현화(1996) “동사연결 구성의 다단계성에 관한 연구: ‘v어 v' 구조를 중심으로 ”pp.598~599
,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통사적 접속 구성, 전형적인 형태적 합성 동사 구성, 그리고 이 둘의 중간에 있는 형태, 통사적 구성, 즉 ‘본용언+보조용언’구
본용언 : 필요 없는 물건을 내던지다
보조용언 : '-어 버리다' 구성
앞 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의미
(아쉬운 감정이나 부담을 덞을 뜻함)
-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다.(본용언)
- 약속 시간에 조금 늦게 갔더니 친구들은 모두
가 버리고 없었다. (보조용언-아쉬움)
그 일을 다 해 버
구성으로 상대에게 N을 수여하는 본용언의 용법이다. 그런데 (8)의 예처럼 수여성이 거의 희석된 예들이 나타난다.
(8) 가. 추어주다(추어올리다), 훔쳐주다(훔치다, 훔쳐때리다)
나. 죽여주다(①몹시 고통을 당하여 못 견디게 하다, ②몹시 만족스럽거나 흡족하다), 끝내주다(속되게 아주 좋고
② 타동사
가. 그 움직임이 주어 이외의 목적어에까지 미치는 동사
나. 본래적 타동사<예13ㄱ>와 자동사와 타동사에 사동 접미사가 붙어 타동사가 된 것<예13ㄴ,ㄷ>으로 두 가지가 있다.
<예13>
ㄱ. 먹다, 잡다, 깎다, 놓다, 주다 등
ㄴ. 앉히다, 웃기다 등 (자동사 +사동접사)
ㄷ. 먹히다, 읽히다 등 (
용언구성으로 보는 것은 불공평한 문법 기술이다. ‘-기는 하다’라는 것에 ‘는’을 붙이는 것을 시인(是認)이라고만 표현하는 것은 절대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대조라고 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이들 ‘-기+보조사+하다’ 유형은 보조사 ‘는, 도, 만, 부터, 까지, 라도…’의 의미에 따라 ‘주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