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대배경
17세기의 조선은 임진왜란·병자호란으로 말미암아 흐트러진 봉건국가질서를 복구하고 새로운 국가질서를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특히 왜란과 호란은 내적으로 국가적 생산력의 파괴라는 점에서 손실이 큰 것이었지만, 외적으로는 왜족의 침입에 대한 대명(大明)의 원조, 여진족의
* 유학이란?
조선시대를 이끌어온 것은 유학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리학인 것이다. 유학은 2500년 전 중국의 노나라에서 출생한 공자에 의하여 그 이전에 있었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역사 등을 종합 정리한 것으로서 중국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사상이
一, 들어가는 말
우리에게 ‘濂溪’로 잘 알려진 周敦頤(1017-1073)는 『宋史』「道學傳」에서 도학의 창시자, 송명리학의 시조로 추앙되었다. 기실, 그는 북송 때에 지방의 미관말직에 머물렀으며, 중앙에서 활동하고 인정받던 학자도 아니었다. 그런 그가 이런 지위를 획득하게 된 까닭은 우선
《금오신화》의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는 원귀의 이야기이다. 윈귀가 나타나 원통한 사정을 하소연하고 이루지 못한 소원을 풀려고 하다가 얼마 후에 사라진다고 했다.
<만복사저포기>의 여주인공은 왜구에게 희생되었다. 왜구가 집을 불사르고 사람들을 사로잡아가고, 피난민
슈트라서의 <대화적 현상학>
1.현상학:
현상학이라는 용어는 철학사상(哲學史上) 많은 학자들이 각기 다른 개념으로 사용하여 왔다. 1764년 《신기관:Neues Organon》에서 현상학이란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한 독일의 철학자 J.H.람베르트는 본체(本體)의 본질을 연구하는 본체학과 구별하여 본체의 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