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적 상황에서 근대화를 경험하게 된 우리 문학사에서 1920년대는 여러 다양한 움직임이 혼재되어 있는 각별한 시대이다. 동경 유학생들이 조선에 돌아와 계몽주의, 낭만주의, 자연주의 등 서구의 문학 이론과 작품을 번역 ․ 소개하였으며 그에 따라 《創造》, 《廢墟》와 같은 문학잡지가 만들
* 문학예술의 대중화 논쟁
1. 예술대중화의 의미
예술대중화란 노동자 · 농민대중의 생활감정에 기초한 올바른 예술을 확립하고, 예술을 통하여 대중의 현실을 인식하고 자신의 현재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며, 더 나아가 대중들 자신이 예술을 창작하고 누리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성공한 뒤에야 조선 학자들의 책상 위에 놓이기 시작했던 사회주의 사상은 1919년 뒤부터 지식인들 사이에 널리 보급되었다.
1919년 이전에도 국외 한인 사회주의자들이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기도 했으나, 국내에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어 사회주의라는 사상이 대두되는 데는 191
볼셰비키 혁명은 서구가 직면한 위기를 단적으로 나타낸 징후들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2차 산업 혁명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전화 라디오 항공기와 같은 새로운 기계와 그것의 출현에 따라 달라지기 시작한 사회 현상들로 말미암아 어떤 식으로든지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이 대두되었다.
대중화론, 아나키스트 논쟁, 농민문학론, 창작방법론이 있다.
Ⅱ. 한국문학사 - 개인과 사회의 발견
1920년대 식민지 지식인들은 서구에 버금가는 것, 일본적인 것으로서의 지적 호기심에 무방비 상태로 개방되어 있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 문제점 속엔 다음 두 가지 사실이 내포된다. 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