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머리글
먼저 부조리란 인생의 무의미·무목적·충동성 등을 총칭한 표현이고 부조리극이란 전쟁의 잔혹함을 겪고 현대 문명 속을 살아가는 현대 인간의 존재와 삶의 문제들이 무질서하고 부조리하다는 것을 소재로 삼은 연극 사조로 써 실존주의와 초현실주의 사상을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 뒤
부조리연극의 특징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의 경우 극중 인물 ꡐ고도ꡑ가 누구인지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여기에서 부조리한 것이란 충분히 밝혀 낼 수 없다는 점이며 합리화에 대해 스스로를 폐쇄하고 있다는 점이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도 주인공 햄릿의 우유부단함, 자신
부조리극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 잠깐 보았던 ‘원고지’의 이미지 - 괴기스러울 정도의 희극적 요소, 난해하지만 그만큼 무언가를 더 생각하게 하는 힘 - 가 강하게 남았기에, 바로 그 부조리극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한번쯤 그것을 직접 연극으
부조리를 보도록 하는 것( 삶,죽음,고립,의사전달 문제 등)
①우리가 알고있는 과거의 연극적 표현이나 인습을 기피한다.
②언어에 비중을 둔 심리극이나 대화체 연극을 극복하고자 한다.
③무대에서의 자연주의적 색체를 단호히 배격한다.
④언제나 새로운 형태를 모색하며 실험함으로써 앞선 연극
I. 들어가기
부조리주의가 처음으로 광범위한 세간의 이목을 끌게 된 것은 사뮤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Waiting for Godot)(1953)가 파리의 소극장에서 공연되어 성공한 이후부터였다. 이 작품으로 연극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그는 이 작품에서 낯선 배경, 기이한 인물, 연결 잃은 대사를 관객에게 처